재한유엔기념공원
(재한유엔기념공원 홈페이지; www.unmck.or.kr)
아래에서도 사진으로 보여지겠지만, 정문에서 한옥의 지붕모티프를 채용하는 한편 소재로는 서구적인 느낌의 대리석을 사용해서 모던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건축으로 보여진다. 광안리 편에서 소개할 광안대교 옆 빌딩과 더불어 이번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정문 옆에 세워져 있는 전경, 조금 더 대비가 강한 사진을 사용했으면 좋았을 듯 싶다.
추모관
- 건축가 김중업 씨 설계로 1964년 건립
-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추상성, 영원성을 강조하는 기하학적인 삼각형태가 특징
- 유리창을 대신한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평화의 사도, 승화, 전쟁의 참상, 사랑과 평화 등의 의미가 담겨 있음
- 한국전쟁 및 유엔기념공원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상영 (10분)
(설명 출처; 재한유엔기념공원 팸플릿 by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
정문으로 들어서면, 우측에 사진과 같은 추모관이 보인다. 내부는 의자와 스테인드글라스로 인해 교회나 성당 같은 느낌이다.
정문으로 들어선 후 좌측에 기념관이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보지 못 했다.
아쉬운대로, 다음은 팸플릿에 나온 기념관 설명이다.
-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사령부가 최초로 사용하였던 유엔기를 비롯해 유엔군 사진자료 및 기념물 전시
- 전쟁 당시 유엔군의 활양상을 담은 사진이 참전국별 알파벳순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 기념유품 및 방문기념패 등 전시
- 변화되어 온 유엔기념공원의 전경, 국내외에 건립된 한국전쟁 관련 참전 기념비를 비롯해 세계각국에서 발문한 VIP(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터키, 영국수상 등)
(설명 출처; 재한유엔기념공원 팸플릿 by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
안내도. 공원의 분위기에 맞는 무채색 안내도는 음각으로 되어 있다.
정문을 지나 입구로 들어서면 '정숙'이라는 커다란 팻말이 이 곳이 비록 '기념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친숙한 느낌을 줌에도 불구하고 공동묘지라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입구, 안내도나 팻말과 마찬가지로 석재와 음각의 방식을 통일성 있게 적용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흰 색과 회색으로 이루어진 정문보다 무거운 느낌을 준다.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6.25. 전쟁 참전국별로 묘역이 나뉘어져 있다.
무명용사들을 위한 묘역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하게 조성되었으며, 산책길로서는 최상급이라고 보여진다.
'재한유엔기념공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부산시티투어버스 이용객, 부산 관광객, 내일로 여행자들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장소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도은트 수로, 설명 참조.
추모명비 입구 벽면에 새겨진 이해인 수녀의 헌시(獻詩)
우리의 가슴에 님들의 이름을 사랑으로 새깁니다.
우리의 조국에 님들의 이름을 감사로 새깁니다.
한국전 유엔군 전몰용사를 영구히 추모하며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 한국전쟁중(1950.6.25.~1953.7.27.) 전사한 4만여명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이름을 모두 새긴 추모 조형물
디자인 설명
- 우주를 뜻하는 원형수반에 하늘과 전몰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 그리고 보는 이들이 반영되어 하나됨을 의미
- 수반 안에는 전쟁을 상징하는 철모가 맞은 편에서 평화로운 꽃으로 승화하는 뜻을 표현
- 수반 가운데 솟아있는 꺼지지 않는 불꽃은 영원한 세계평화와 전몰장병들의 영혼에 대한 추모를 의미
- 음앙의 조화; 원형수반의 물 (음) - 꺼지지 않는 불꽃 (양)
꽃이 있는 움푹 패인 수반 (음) - 볼록하게 나온 철모 (양)
상징물의 의미
꺼지지 않는 불꽃; 영원성
철모; 전쟁, 죽음
꽃; 평화, 삶
원형수반; 우주
분수대 21개 ; 21개 참전국
(설명 출처; 재한유엔기념공원 팸플릿 by 재한유엔공원기념공원관리처)
만국기, 필자가 갔을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얼마 되지 않은 시기라 태극기가 조기로 게양되어 있었다.
유엔군 위령탑으로 가는 길 좌우에는 사진과 같은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유엔군 위령탑
- 1978년 한국 정부가 설립 / 2007년 재정비
- 정면에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조각되어 있으며, 고 박정희 대통령의 "유엔군 위령탑"이라는 친필 휘호가 새겨져 있음
- 벽면에는 각국별 전투지원 내역과 전사자 숫자가 동판에 새겨져 있음
- 내부 공간에는 원래 유엔군 전사자 명부가 소장되어 있었으나, 2007년 9월 전시관으로 개조하여 안장자 관련사진 및 자료를 전시 중 (제 2 기념관)
(설명 출처; 재한유엔기념공원 팸플릿 by 재한유엔공원기념공원관리처)
내부 공간에 제 2 기념관이 있다는데,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쳐 왔다.
아래에 제 2 기념관 설명도 옮겨 적는다.
제 2 기념관
- 유엔군 위령탑 내에 위치함
- 전시관 내부에는 유가족이 제공한 안장자 사진을 바둑판 형태의 판넬이 전시되어 있으며, 안장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기념품 및 그림 등이 상설전시
(설명 출처; 재한유엔기념공원 팸플릿 by 재한유엔공원기념공원관리처)
옮겨 적고 보니 팸플릿의 맞춤법이 틀린 곳이 있다. 쓰여진 대로 옮겨 적긴 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읽는 팸플릿에 맞춤법 확인조차 안 하는 행정이 참 못 미덥다.
무명용사의 길
- 유엔군 위령탑 남쪽 방향에 위치한 11계단의 수로
- 무명용사의 길은 11이라는 숫자와 많은것을 공유; 11개의 물계단, 수로 위 11개의 분수대, 수로 가에 늘어선 11그루의 소나무
- 이 11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11개국을 의미함
(설명 출처; 재한유엔기념공원 팸플릿 by 재한유엔공원기념공원관리처)
위에서의 무명용사들을 위한 묘역과 마찬가지로 무명용사의 길을 조성해 놓았다.
한-태 우정의 다리라고 이름 붙여진 다리로서, 태국정부가 기증했다고 한다.
호수 위를 날아다니던 잠자리도 한 컷-
앞서 말했듯, 산책코스로 매우 추천할 만 하다. 저 멀리 부산문화회관도 보인다.
여타 인공공원과는 달리 비둘기, 참새, 까치 아닌 다른 새가 있어서 한 컷- 이름은 잘 모르겠다.
두구동 임석 기와가마
; 가마의 구조는 풍화 암반층을 터널식으로 파서 만든 지하식 굴가마이다. 2기가 조사되었는데, 동서방향으로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2기 가운데 1호 가마의 규모는 전체 길이가 775cm이고, 소성실은 너비가 158cm이다. 가마 내부는 소성실과 연소실 사이에 기와와 돌로 쌓아올린 벽이 설치되어 있고, 소성실 뒤쪽에는 배연구가 4개 뚫려 있다. 가마 내부에서는 연질의 암키와와 수키와가 출토되었다.
(설명 출처; 부산 가마전시관)
부산 가마전시관은 부산 박물관 옆에 조그맣게 구성된 독립건물로, 가마와 몇몇 토기 말고는 특별히 볼 것은 없다.
두구동 임석 토기가마
; 나즈막한 언덕 사면에 위치한 가마는 풍화된 암반층을 터널식으로 파서 설치한 굴가마이다. 가마의 규모는 소성실 길이 445cm, 너비 90cm이며, 소성실에서 연질과 경질의 대접, 항아리 파편이 출토되었다.
(설명 출처; 부산 가마전시관)
기와제작과정과 기와가마 설명
부산박물관 내에 있는 부산직할시 승격 기념상
부산박물관 전경
부산박물관 앞의 조형물
부산문화회관에서 내려다 본 재한유엔기념공원, 앞서 쓴 대로 정문에서 한옥의 지붕 모양을 찾아볼 수 있다.
부산문화회관, 시민들을 위한 여러 공연이 상시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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